박지원 vs 한덕수, 고소 공방과 단일화 갈등…정치권 '진실 공방' 격화
7일,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공동선대위원장이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를 향해 "고소 좀 하라"고 직격탄을 날리며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박 위원장은 한덕수 후보가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부인의 무속 논란 관련 언급에 대해 고소를 언급한 것에 대해 강한 반발을 보였습니다.
한덕수 후보는 박지원 위원장이 지난해 부인에 대해 “무속에 지대한 전문가”라고 언급한 점을 문제 삼았고,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모든 언론 보도도 이를 입증하고 있다”며 한 후보의 주장을 반박했습니다.
그는 “청와대에서 같이 일한 인연은 끝났다”며, 고소를 통해 진실을 밝히자고 맞섰습니다.
📌 국민의힘 단일화 갈등, 김문수 vs 한덕수 '긴장 고조'
한편, 국민의힘 내에서는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 간 단일화 협상이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 측은 당 지도부의 단일화 여론조사에 대해 “당무 우선권을 발동한다”며 반발했고, 단일화 논의는 오로지 후보 중심으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김 후보는 “한 후보와의 만남은 내가 제안했다”며, 당의 개입을 강하게 경계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덕수 캠프는 “단일화에 언제든 열려 있으며, 방법은 국민의힘에 일임했다”고 밝혔습니다.
📌 '윤석열 배후설' 해명과 민주당 비판
이정현 대변인은 한 후보를 둘러싼 ‘윤석열 전 대통령 배후설’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의 소문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탄핵 이후 윤 전 대통령과 연락도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오히려 민주당이 조용히 일사천리로 움직이는 것이 비민주적”이라며, 더불어민주당에 날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단일화 논의가 평탄치 않아 보이는 것은 오히려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단일화 데드라인 임박…국민의힘 '속도전'
국민의힘은 후보 등록일인 11일을 앞두고 단일화 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김 후보와 당 지도부 간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정당한 후보를 끌어내리려는 시도”라며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했고, 여론조사 항목 결정조차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단일화 시점이 임박하면서,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후보의 회동 결과가 국민의힘 대선 전략에 중대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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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선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파기환송심… 첫 공판 6월 18일로 연기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파기환송심 첫 공판이 대선 이후인 6월 18일로 연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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