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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트럼프 “하버드 면세 자격 박탈할 수도”… 오바마 “불법적 억압” 정면 비판

by 피땀눈물1 2025.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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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하버드 면세 자격 박탈” 경고… 오바마 “학문 자유 지켜야” 정면 반박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반정부 시위와 관련한 하버드대의 태도를 문제 삼으며 세금 면제 자격 박탈을 언급한 가운데,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하버드대 지지에 나섰습니다.
미국 대학가 전반에 걸쳐 **‘표현과 학문의 자유’ vs ‘정부 통제’**를 둘러싼 갈등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하버드, 정치 단체처럼 과세할 수도”

트럼프 대통령은 4월 14일(현지시간)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하버드대를 향해 다음과 같이 경고했습니다.

“하버드가 계속 정치적이고 이념적인 행동을 이어가면 공익을 위한 면세 자격을 박탈하고, 정치 단체로 간주해 과세하겠다.”

 

이 발언은 하버드대 캠퍼스 내 친팔레스타인 시위와 대학 측의 독립성 유지 발언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으로 보입니다.


하버드대 “정부 압력에 굴복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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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앨런 가버 하버드대 총장은 성명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대학은 독립성과 헌법상 권리를 정부와 협상하지 않을 것이다.”

 

가버 총장은 트럼프 정부가 연방보조금 20억 달러(약 3조 원) 지급 중단을 압박 카드로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학의 자율성과 학문적 자유는 정치로부터 보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바마 “하버드는 다른 대학의 모범”

하버드 로스쿨 출신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15일 SNS 엑스(X, 구 트위터)를 통해 공개적으로 하버드대의 입장을 지지했습니다.

“하버드는 불법적이고 강압적인 시도를 거부하고, 지적 탐구와 상호 존중의 환경을 위해 구체적 조치를 취한 모범적인 사례다. 다른 대학들도 이를 따르길 바란다.”

 

오바마의 딸 말리아 오바마도 하버드대 출신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발언은 자유로운 학문의 공간을 지키려는 대학가의 움직임에 큰 힘을 실어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예일대·MIT 등도 동참… 확산되는 반발

이번 갈등은 하버드대에만 그치지 않고 아이비리그 및 미국 명문대 전반으로 확산되는 중입니다.

  • 예일대 교수 800여 명은 대학 이사회에 서한을 보내 “학문과 표현의 자유가 위협받고 있다”며 정부에 굴복하지 말라는 입장을 전달
  • MIT 총장 샐리 콘블루스는 “학생 비자 취소는 미국 과학 경쟁력을 약화시킬 것”이라며 미 에너지부를 상대로 소송 제기
  • 스탠포드 대학 총장도 “정부의 간섭은 건설적인 해결책이 아니다”라는 성명 발표


대학가 vs 트럼프 행정부, 갈등 격화

현재 트럼프 행정부는 하버드뿐 아니라 컬럼비아대, 브라운대, 코넬대 등에도 연방 보조금 동결 및 정책 변경 요구를 전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하버드가 이번에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정부에 맞서자, 다른 명문대들도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연대를 보이며 반정부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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