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드럼통 이미지’ SNS 논란…민주당 ‘일베 연계 의심’ 고발 예고

 

나경원 ‘드럼통 퍼포먼스’ 논란…민주당 “허위사실 고발”, 나경원 “맞고소로 대응”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나경원 의원이 SNS에 게시한 ‘드럼통 퍼포먼스’ 사진을 둘러싸고 정치권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퍼포먼스가 이재명 전 대표를 겨냥한 악의적 이미지 프레임이라며, 허위사실공표 및 명예훼손 혐의로 나 의원을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나 의원은 정략적 고발에 맞서 “맞고소로 강력 대응하겠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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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란의 중심, ‘드럼통 퍼포먼스’란?

나경원 의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드럼통에 들어갈지언정 굴복하지 않는다”는 문구와 함께 직접 드럼통 안에 들어간 사진을 게시했습니다. 이 이미지는 과거 영화 <신세계> 등에서 폭력의 상징으로 사용된 바 있으며, 극우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서는 이재명 전 대표를 비하하는 밈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민주당은 이를 문제 삼으며 “일베의 왜곡된 프레임을 공당의 대선 후보가 아무 비판 없이 활용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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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공포 마케팅, 허위 프레임”…법적 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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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허위조작정보감시단 민주파출소는 기자회견을 열고 “해당 이미지가 나 의원실 카카오톡 공보방을 통해 언론에 유포되었다”며,  “일베와의 연계 의심”을 제기했습니다.

 

이어 “국민적 혐오 커뮤니티 주장을 그대로 차용한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며 허위사실공표 및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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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이재명 밈은 일베만의 것이 아니다…정략 고발엔 맞고소”

이에 대해 나경원 의원은 “드럼통 퍼포먼스는 국민의 공포를 표현한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두려움은 많은 국민이 느끼는 실존적 감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나 의원은 “드럼통 이미지가 꼭 일베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다.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이재명 밈으로 확산됐다”며 민주당의 정치적 고발을 맞고소로 대응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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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권 반응과 여론 분석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나 의원의 퍼포먼스를 풍자하거나 비판하는 패러디 사진을 올리며 맞불을 놨고, 정치평론가들과 캠페인 전략가들은 “공포 마케팅의 역풍 가능성”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CBS 라디오 등에 출연한 전문가들은 “이재명 리스크를 부각시키기 위한 전략”이라는 분석과 함께, “경선 국면에선 반이재명 프레임이 통할 수 있지만, 본선 경쟁력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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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럼통 정치’ 논쟁, 어디까지 갈까?

이번 논란은 단순한 이미지 퍼포먼스를 넘어, 대선 캠페인 전략, 커뮤니티 문화의 정치적 활용, 정치 혐오의 양산 여부 등 다양한 쟁점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나 의원이 자신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확장시킬 수 있을지가 향후 여론 향방을 가를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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